요즘 -원래 그랬지만- 내가 말이 정말 많아진것 같다.
전에는 하고싶은말을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하지 못하고 살았다.
하면 무슨일이라도 터지는 줄 알았다.
겁도 많고 소심해서 내가 무슨 말 하면 누군가가 상처받고 힘들어할까봐 안하고 살았다.
근데 요즘 말을 좀 많이 했다.
치사하지만 그간 가슴속에 묵혔던 말들을 막 쏟아부었다.
그래도 누구들처럼 저 밑바닥처럼 되고 싶진 않아서 하지 않을말은 안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내 말은 허공이 되었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누군가가 상처받지 않았다는 건 한편으론 다행이었다...내내 미안했다.
그런데 난 더 나쁜사람이 되어 있는것 같다.
음...역시 난 머리도 나쁘고 생각도 없는 한심이 같기도 하다.
이럴때를 두고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고 하는건가?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는다.
참...아침에 아들이 내 팔베개를 하고서 지긋한 눈으로 잡채가 먹고 싶단다.
음 비가 오면 내일도 괜찮단다...고맙게도..
어린녀석이 뭐 먹고 싶은게 그리 많은지...ㅎㅎ
나랑 맛기행 같은거 보는걸 가장 좋아하는 녀석이긴 하다...
비가 너무 많이 온다.좀 그치면 마트를 한 번 왕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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