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생겨서
아들 방과후 제천 시내에 갔다.
날씨도 좋고 왠지 무언가를 사야할 것 같은 생각에...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왔는데도 배가 고프다고 한다.
1학년이라 급식의 양이 그닥 많지는 않은 듯 하다.
큰 아이도 1학년때는 급식을 먹고와도 계속 배가 고프다고 하더니
어느날부터는 급식을 많이 먹어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한다.
학교 생활에도 노하우가 생겨야 하나 보다.^^
제천에서 젤로 유명하다는 빨간어묵을 먹으로 고고씽~
두 곳의 가게가 성업중이다.
어디를 갈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한 곳에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니...^^
어묵은 4개에 천원
커다란 떡꼬치는 3개에 천원이란다.
얼마나 착한 가격인지...^^
포장을 부탁했더니
그릇에 담아서 국물듬뿍, 파 송송썰어 주신다.
달지 않고 매콤하다.
매운 짬뽕 국물 같은 느낌?
아이가 먹기에는 다소 매운감이 있지만
땀이 뻘뻘나면서도 계속 먹고 싶게하는 그런 매력이 있다.
일부러 시간을 또 내서 한번 더 가봐야 할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얼른 포장만해서 왔는데
다음번에는 가게에 서서 직접 먹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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