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쯤에 손으로 직접 깐 쥐눈이콩입니다.
어머니께서 얼마쯤은 콩나물로 키워야겠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콩나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콩나물 시루에 키우면 좋겠지만
요것 키우자고 시루까지 준비할것 뭐 있냐시며...^^
물이 잘 빠지도록 바구니에 콩을 담고 검은 봉지를
씌우고 바구니 밑에 바가지를 대고 만드신겁니다.
수작업 콩나물 시루쯤 되겠네요.^^;;;
일주일정도 된 것인데 지금 먹어도
손색은 없겠지만 며칠 더 키우신다고하시네요.
아이들 보라고 키우시는것 같더라구요.^^
껍질이 검정색인 콩이라 다듬을때 벗겨내려면 좀 고생스러울것 같아요.^^;;;
그래도 집에서 키운것이니 보람도 느껴지고 맛도 더 있을것 같지요? ^^
집에서 이렇게 무언가를 키우면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아울러 먹을때 심히 미안해지기도 하구요.^^;;;
이번주에 가면 콩나물들이 온전히 살아 있을지
아니면 국 속에 퐁~당 들어갔는지 그 생사여부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쥐눈이콩 콩나물들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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