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쯤에 손으로 직접 깐 쥐눈이콩입니다.

어머니께서 얼마쯤은 콩나물로 키워야겠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콩나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콩나물 시루에 키우면 좋겠지만

요것 키우자고 시루까지 준비할것 뭐 있냐시며...^^

물이 잘 빠지도록 바구니에 콩을 담고 검은 봉지를

씌우고 바구니 밑에 바가지를 대고 만드신겁니다.

수작업 콩나물 시루쯤 되겠네요.^^;;;

일주일정도 된 것인데 지금 먹어도

손색은 없겠지만 며칠 더 키우신다고하시네요.

아이들 보라고 키우시는것 같더라구요.^^

껍질이 검정색인 콩이라 다듬을때 벗겨내려면 좀 고생스러울것 같아요.^^;;;

그래도 집에서 키운것이니 보람도 느껴지고 맛도 더 있을것 같지요? ^^

집에서 이렇게 무언가를 키우면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아울러 먹을때 심히 미안해지기도 하구요.^^;;;

이번주에 가면 콩나물들이 온전히 살아 있을지

아니면 국 속에 퐁~당 들어갔는지 그 생사여부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쥐눈이콩 콩나물들아 안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감기예방에 좋은 파~ㅎ  (0) 2011.11.24
나랑 좀 놀아줘~ ^^  (0) 2011.11.23
추억의 팥시루떡  (0) 2011.11.21
말려야 하는 것들 - 메주,더덕씨,고추  (0) 2011.11.18
여수 돌산갓과 적색갓  (0) 2011.11.17
Posted by 복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