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집

달콤 고소 돼지갈비찜과 새콤한 냉이무침

복돌이^^ 2010. 4. 7. 17:04


이곳간님께서 보내주신 1등급 우리돼지 (한돈) 갈비^^

요넘을 갈비양념에 재워서 갈비찜을 해 먹었다.

물론 대표 요리사이신 어머니께서 해주셨지만...^^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잡내도 전혀없이 아주 맛있었다.

질 좋은 고기에 어머니의 일등 손맛이 더해져서 그런 듯 하다.

복돌, 복식이와 나눠 먹으려했는데 모두들 너무 맛나게 먹어서

딱히 뼈와 국물 밖에는 줄것이 없었다.^^;;

그래도 국물에 녹아(?) 있는 맛 만으로도 행복했는지

복돌, 복식이는 흡입수준으로 모두 먹어버렸다.

새콤달콤 냉이무침^^

냉이는 된장국에만 들어가는게 아니다...ㅋㅋ

냉이를 잘 씻은 뒤 살짝 삶아서

고추장조금에 식초와 설탕 조금씩 넣고쓱싹쓱싹 비벼서

마지막 통깨로 마무리해서 먹으면...캬...

봄철 나른함을 절로 깨워주는상콤한 맛이 탄생한다.

된장에도 잘 어울리지만

저렇게 새콤하게 무쳐먹는것도 냉이의 또다른 변신인 듯 하다.



된장찌개^^

이웃 아주머니께서 만드신 손두부 송송 썰어넣고

집된장 풀어서 만든 시골된장찌개

뭐 딱히 된장찌개 하나만 있어도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을 듯 하다.

너무 짜게만 먹지 않는다면

항암에도 좋고 영양학적으로도 풍부한 된장찌개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자주 먹는 사람이 장수한다니...

자주자주 먹고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영월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간다.

아이들이 올까

항상 갓지은 밥에 맛좋은 된장찌개 끓여놓고

기다리시는 할머니^^

너무 자주 가서 지겨우실까도 싶지만^^;;

아이들 입에 먹을 것 들어가는 모습에

너무 행복해 하시는 어머니 모습이 좋아

자꾸만 발이 영월 황토방에 다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