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걍 만든 스파게티 - 요리라 하기엔 2% 부족한 ^^
요즘엔 저렇게 스파게티 소스를 다 만들어서 팝니다.^^
요리 못하는 저에게는 희소식(?)이죠...
냉장식품으로 스파게티 면까지 삶아있는 더 간편한 스파게티도 많이 팔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나름 요리 비슷하게라도 해 볼까 싶어서
스파게티 건면과 스파게티 소스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토마토와 닭가슴살을 더 넣고 만들면 나름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끓는 물에 소금 1t 넣고 스파게티 면을 삶아줍니다.
9분 정도 삶아야 되네요.
일반 국수보다 좀 오래 삶아야 면이 다 익습니다.^^
시판하는 스파게티 소스를 반병정도 부어주고 집에서 놀고 있던
토마토와 닭가슴살을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건더기가 푸짐해 지고 맛도 더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토마토는 끓은 물에 살짝 데치면 껍질이 잘 벗겨지고
껍질이 없어야 먹을때도 편하답니다.
참, 토마토는 익혀 먹을 수록 항산화 기능을 하는 리코펜 함량이 더 올라간다는군요.
그래서 서양에서는 요리에 많이 넣어 먹는가봅니다.^^
아이들에게도 좋겠죠..
삶아진 스파게티 면을 물기를 빼준 뒤
올리브 유나 기타 식용유 등을 살짝 넣고
잠깐 볶아주시면 면이 잘 불지 않고
쫀득해집니다.^^
스파게티 면에
토마토, 닭가슴살 첨가한 스파게티 소스 부어주고
집에 있던 치즈 한 장 얹어주었네요.
모짜렐라 치즈나 파마산 치즈 가루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무 치즈라도 괜찮았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맛도 더 고소해지네요.
차마 요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식 음식을 집에서
요리해 준다는 것에 아이들이 더 기뻐해주고
맛있게 먹어주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