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집
구워 먹으면 맛이 두배로^^- 옥수수,고구마,가래떡 구워먹기
복돌이^^
2010. 11. 15. 14:31
아침,저녁으로 춥긴 하지만 불피워놓고 놀기에는 요즘이 딱~!인것 같습니다.^^
꼭 고기가 아니어도 구워먹으면 이상하게 음식맛이 좋아집니다.
고기나 생선은 기름기가 빠져서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곡류음식도 구워먹으면 고소하니 그 맛이 배가 됩니다.
겨울에 먹으려고 냉동보관해 두었던 옥수수와
묵은 쌀로 뽑아둔 가래떡과 얼마전에 갓 캐낸 싱싱한
고구마를 숯불피우고 철망위에 올려둡니다.
노릇노릇 맛있는 냄새가 황토방 마당에 진동합니다.
졸고 있던 복식이도 고구마 한 점 얻어먹을까 고개를 빼고 쳐다봅니다.
(복식이는 군고구마를 강아지때부터 참 좋아했습니다.^^;;)
점심 먹는동안 알맞게 구워졌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한입,두입 입안에 들어갑니다.
떡은 과다하게 배가 부른 관계로 다 못먹었는데
고구마와 옥수수는 야금야금 다 먹었습니다.
특히 옥수수가 젤로 고소하고 맛난것 같습니다.^^
기름에 튀긴 팝콘도 고소하지만 기름없이
구운 옥수수가 훨씬 고소하고 또 고소합니다.^^
다음주에 옥수수 한 번 더 구워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