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피자상륙 - 롯데수퍼 자이언트 피자
장을 보러 집 앞 롯데수퍼에 갔습니다.
전에 못 보던 자리가 생겼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피자를 팔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피자가 11,500원이라고 써 있네요.
말로만 듣던 대형마트의 피자가게(?)인것 같네요.^^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이맛 피자는 냉동으로 판매하는것 같던데...아닌가요??
롯데수퍼 피자는 화덕에서 구워서 팔고 있더군요.
아이들과 한 번 시식해봐야겠습니다.
어찌나 크던지 들고 오는데 좀 불편할정도 였습니다.
큰 아이가 보던 책을 올려보니 책 4권 정도가 올라갈정도의 크기네요.
애들이 무슨 피자가 이렇게 크냐고 합니다.^^
아버님께서 만들어 주신 상 위에 올려놓으니 상 밖으로 피자상자가 넘쳐나옵니다.^^
상자만 큰게 아닙니다.
상자안에 피자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밥공기를 슬며시 올려봅니다.
밥공기가 상당히 작게 느껴집니다.
자~~크기는 이만하면 만족스러운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요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입니다.
불고기피자, 치즈피자 요렇게 세 종류를 팔더군요.
저는 걍 이것저것 모두 올려있을것 같은 콤비네이션으로 사봤습니다.
토핑이 제법 실합니다.
크기만 큰게 아니고 내용물도 알차보이는군요.^^
아이들 먹을거라고 했더니 피자를 더 작게 잘라주셨습니다.
보통 8조각 정도인데 16조각으로 잘라주셨습니다.
한조각이 커서 아마도 이렇게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접시에 올려 놓으니 접시가 모자라는군요.
맛도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가격과 비교해본다면 참 맛있다는 표현을 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피자 도우도 쫀득합니다.
찹쌀부침개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작은 두 조각을 먹더니 배가 불러서 더 못먹겠다고 합니다.
절반 이상이 더 남았습니다.
잘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데워먹으면 될것 같네요.
배달은 되지 않으니 동네 배달 피자와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인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사 가지고 와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장 보러 가는 길이라면 괜찮을것 같네요.
물론 동네 피자보다 싸고 크기도 크고 맛도 뒤떨어지지 않지만
추운날 집에서 꼼짝하기 싫다면 대형마트 피자는 먹기 힘들겠지요??
어느것이 낫다고 하기 힘듭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생각해서 구입해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두 번 정도 먹을 피자가 남아 있습니다.
양은 진짜로 많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