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복돌이^^ 2011. 11. 14. 13:30

오늘은 복식이의 여자친구를 소개할까 합니다.^^

요즘은 줄여서 여친이라고 하더라구요.^^

얼마전부터 복식이에게 여친이 생겼네요.

동네분께서 복식이가 잘 생겼다고 하시면서집에 있는 개를 데리고 놀러오셨더라구요.

복식이 친구해 주시려구요.^^

이래뵈도 복식이가 이 동네는 꽉 잡고있는 미남개거든요.

저도 산책한다고 돌아다녀봤는데 개들이 전부 다리가 짧고 좀 그렇더라구요.^^;;

동물을 얼굴 보고 판단하는건 절대 안되지만나름 복식이가 잘 생겨서 인기가 있거든요.^^


요 개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얘를 보고서 찜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복식이에 비하면 찐빵같이 생겼다구요.^^;;;

온 몸이 하얗고 귀엽게 생겼어요.^^

길가에 자리한 집의 개인데 주인분께서 자주

놀러다니셔서혼자서 집을 지키고 있을때가 많아요.

한적한 시골길의울타리도 없는 집이라서 이렇게 밖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집을 비울때면 서로 말하지 않아도알아서 개나 다른것들을 돌봐주기도 하구요.^^

그러고보니 시골집들은 대문도 울타리도 없는집이 대부분이네요.

도시에서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인것도 같네요.^^


마침 복식이 주려고 맛난 것을 가져가는 길이라 잠시 멈춰서서 먹을것을 주었네요.

제차를 경계하지 않더라구요.

이 길을 지날때마다 창문을 내리고 인사하고 갔거든요.^^

그렇다고 아무나 좋아하는건 아니구요.

모르는 사람보면 엄청나게 짖어대고 집도 확실하게 지키는 녀석이예요.^^

아버지 차를 볼때면 꼬리를 흔들더라구요.

자기 남친 부모님(?) 차다 이거죠.^^;;;


먹을걸 다먹고 나더니 더 없어?? 하는 표정을 짓네요.^^;;;

더 주고 싶지만 복식이 줄것밖에 남아있지 않네요.^^

다음번에는 좀 더 넉넉히 가져다줘야겠어요.


주인분이 계시면 마당에 들어가서 같이 놀아주고 싶지만

오늘은 밖에서 이렇게 사진 찍는것으로 만족해야겠어요.^^

기회가 되면 복식이랑 재회도 시켜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싶네요.^^



찜보, 안녕~~

나중에 주인 아저씨 오시면 복식이 보러 황토방에 놀러와라.^^

내가 맛난것 많이줄게.